고가에 팔리고 있는 정수기의 평균 유통마진이 판매가의 70%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26일 시판중인 정수기 10개업체 52개 모델에 대한 정수성능을 시험검사성적서(한국환경수도연구소 등에서 시험한 자료)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정수기의 평균가격 수준대에 있는 9개모델의 유통마진이 판매가의 72%에 달한다고 밝혔다.
소보원은 유통마진이 높은 이유로 국내 정수기 유통량 가운데 94% 이상이 연고판매나 방문판매,다단계판매로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보원은 또 정수기 필터 교환비용이 필터의 공장도가격에 비해 최저 1.6배에서 최고 19.4배에 이르러 출장비를 고려하더라도 지나치게 높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정수기 핵심부품인 필터가 거의 같은데도 불구하고 외형이나 센서부착의 차이, 성능,효과가 명확히 입증되지 않은 활성수, 자화수 기능 등 일부 특수기능의 차이에 따라 동일회사 제품임에도 최고 23배, 조사대상 업체평균 7배나 각각차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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