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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오늘부터 임시회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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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가 29일오후 2시간여의 격론끝에 소장파의원들의 거센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대구시의 요구를 받아들여 제2의건국조례안 처리를 위한 긴급임시회를 30일부터 소집하기로 했다.그러나 시의회의 이같은 결정은 불과 4일전인 지난25일 운영위원회와 확대의장단회의에서 내린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의 임시회 소집요구는 수용불가'라는 결정을 스스로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성수(李聖秀)의장은 이날 오전 확대의장단회의과 오후 의원총회를 주재하고 "대구시에서 긴급하게 임시회 소집을 요구하는데 이에 대한 결정을 내려달라"고 요청했고 의총이 오후3시부터 진행되는 동안 의원들간 고성과 격론이 계속됐다.

강성호.하종호.김창은.장화식의원 등은 "지난 번에는 긴급하지 않다고 판단해 대구시 요구를 거부해놓고 이제와서는 긴급하다고 이야기하며 임시회를 열자는 것은 맞지않다"며 예정된 임시회(2월4~10일)의 앞당김을 반대했다.

이와 달리 재선인 오남수.손병윤.김용보.이수가의원을 비롯, 초선의 정홍범.정태성.박성태.장정자.유병노의원 등은 "임시회를 당기는 것이 맞다", "조례안처리는 상임위나 본회의 표결로(부결)처리해도 된다"며 적극적 또는 소극적 찬성의사를 밝혔다.

이날 총회는 이의장이 '다급한 대구시 입장을 설명하는 차원'에서 마침 수정조례안을 통과시킨경남도의회 본회의 결과와 지난 27일의 부산시의회 통과사실을 소개하자 "남의 눈치볼 필요있느냐"며 일부 강경파의원들의 감정을 격화시키기도 했다.

임시회 소집에 관한 결정은 의장의 권한사항임을 강조한 이의장은 결국 "30일부터 임시회를 열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회의를 끝냈으나 회기중 내무위와 본회에서의 제2건국조례안이 어떻게 처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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