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기업들의 신입사원 채용규모가 2천500명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관련업계와 취업전문기관 리크루트에 따르면 지난달 중 채용계획을 발표해 사원채용을 완전히 마쳤거나 전형을 마무리하고 있는 중견.대기업은 약 25개사이며 채용규모는 2천500여명선인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는 삼성(1천명)과 대우(2천명)의 인턴사원 채용계획 등 지난해 이미 발표된 채용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작년 한해동안 30대 기업의 신규채용인력이 9천여명에 불과했고 전체 신규채용규모가 2만명에도채 못미쳤던 것을 감안하면 1월 한달동안의 채용규모는 상당히 많은 것이어서 경기회복과 함께채용시장도 풀리고 있다는 기대를 낳고 있다.
1월에 채용을 마친 기업들은 정규신입사원 1천300명 채용계획을 발표한 교보생명과 인턴사원 100여명을 추가로 뽑기로 한 현대증권, 주택은행, 조흥은행, 대한생명, 동양화재 등 금융기관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달부터는 에넥스(2.3~12), ㈜일화(2.2~6), 로커스(2.1~10), 신도리코(2.1~9) 등 중견기업들이수십명에서 수백명의 인턴 또는 정규직 사원을 모집중이다.
대기업중에서는 대우자동차가 6일까지 자동차 판매직 000명을 모집하며 금융권에서는 기업은행과전북은행이 신입.경력사원 모집에 들어가 지난달의 2천500명 선보다 채용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리크루트는 올들어 금융권과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채용에 나서는 현상이 뚜렷하며 중소기업도 의외로 상당수가 채용계획을 갖고 있어 취업난이 조금이나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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