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산】울산배 수출단지 추가지정 추진

울산시는 지역 특산물인 '울산배'의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해 농림부에 미국과 캐나다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단지 지정을 신청키로 했다.

3일 울산시에 따르면 농림부가 최근 농산물 수입국과 협의해 국내 12개인 배수출단지를 25개로늘리기로 함에 따라 지역의 배과수원을 수출단지로 지정해 달라는 신청서를 오는 10일쯤 농림부에 제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 지역 배과수원이 수출단지로 추가 지정되면 지난 89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울산배의수출물량이 다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에서는 울주군 서생면과 삼남면, 범서면 일대 2천여 농가가 1천500여㏊에서 연간 3만6천600t(97년 기준)의 배를 생산해 500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으나 수출 대상국은 일본과 대만등 4, 5개국에 그치는 실정이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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