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퇴출 젊은이의 창업 이야기

이현직 연출 13일 첫 방송 SBS가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스터Q'의 뒤를 이어 새 비즈니스 주말드라마 '젊은 태양'을 13일부터 방송한다.

'젊은 태양'은 구조조정의 칼바람 속에서 직장을 잃은 젊은이들이 창업을 통해 희망찬 미래를 열어 나가는 것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바다가 넓은 아이들', '성장느낌 18세' 등에서 호흡을 맞춘적이 있는 이현직PD와 강희연 작가가연출과 극본을 맡았다.

젊음을 불태우겠다는 일념하나로 창업한 이상민(박상민 분), 어려움을 모르고자란 탓에 안하무인인 박민(손지창 분), 타고난 디자인 감각을 지니고 성실하게 일하는 서한별(이민영 분) 등이 사랑과 사업을 둘러싸고 삼각관계를 유지하며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이밖에도 실력은 있지만 욕심 많은 노처녀 정말희(홍진희 분), 성격은 괴팍하지만 천부적인 디자이너인 방대두(정원중 분), 전형적인 바람둥이인 윤재혁(유준상 분), 출세를 위해서라면 간이라도빼 줄 표창수(양택조 분) 등이 출연한다.

'젊은 태양'은 이상민이 장학금 수혜자로 공부한 끝에 입사한 대호패션에 사장의 아들 박민이 전무이사로 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박민이 아버지의 측근들을 제거하고 구조조정을 벌이는 과정에서 이상민은 결국퇴출된다. 이상민은 이후 퇴출된 회사동료 등과 함께 대호패션 옥상에 '돈키호테'라는 패션회사를 창업, 박민과 대결을 벌인다.

방송시간은 토·일요일 오후 밤 8시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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