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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시장 얼어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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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 열기로 급성장했던 학원, 교습소, 학습지 업체 등 사교육업계가 경제난에 이어 2002학년도대입 무시험 전형 확대 등 입시제도 변화로 유례없는 한파를 맞고 있다.

대구의 입시학원, 교습소들은 지난해부터 수강생들이 급감, ㅊ학원은 지난해 이전까지 수강생이 1천여명을 웃돌았으나 이번 방학에는 300여명으로 감소했다는 것.

ㅇ학원 경우 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나 수강생은 500여명에 불과해 적자 운영을 하고있다.

이 학원 원장은 "입시제도 변화로 학생들이 밀물처럼 빠져 나가고 있다"며 "수강생이 1천명은 돼야 정상 운영이 가능하다. 1억여원을 들인 시설을 뜯어 내기 아까워 무작정 버티고 있다"고 했다.대구시교육청에 등록된 입시학원은 모두 307개 가운데 지난해 폐업한 학원이 10개 정도이나 학원계에는 올 여름 방학 이전에 절반 이상이 문을 닫게 될 것이란 소문이 나돌만큼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음악, 미술 등을 가르치는 교습소 는 지난해 초 2천872개 보다 12.6% 감소했다.학습지업체들도 업체마다 회원 신청자 보다 중단하겠다는 전화가 더 많다며 울상이다.ㄷ학습지 한 관계자는 "가정 방문 등 영업을 강화하고 있으나 회원수는 지난해 초 보다 되레20~30% 줄었다"고 했다.

김정규 학원연합회대구지회장은 "학원들의 난립과 입시제도 변화로 학원계가 혹독한 구조조정 과정을 겪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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