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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친선농구 4월 평양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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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회장 방북합의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최근 방북에서 남북간에 농구 친선경기 개최가 합의됨으로써 한동안단절됐던 남북한 스포츠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새 정부들어 남북관계가 해빙 무드를 탄 뒤 정 회장의 방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제기됐던 스포츠교류는 2002년 한일월드컵축구가 목전에 있고 이미 한차례 교환경기가 있었던 축구교류가 선행될 것으로 예견됐으나 예상외로 농구가 테이프를 끊게됐다.

이같은 결정은 정 명예회장이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의 김용순위원장과 오는 4월 평양실내경기장의착공식을 기념해 남북농구경기를 갖기로 했기때문이다.

이번 합의가 2개월여 뒤에 현실화될 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특별한 돌발사건이일어나지 않는한양측의 농구선수들이 한 코트에서 땀을 흘리는 감격스런 장면을 볼수 있을 전망이고 다른 종목간교류로 확산되는 기폭제가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당초 관계자들은 남북한이 이미 단일팀을 구성한 적이있는 탁구가 먼저 이루어지지 않겠느냐는추측을 했으나 의외로 농구가 선택된 것은 최근 북한의 농구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이번 성사의 이면에는 그동안 소문으로 나돌았던 북한 세계 최장신 리명훈의 한국프로농구진출도 겨냥된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북한내 최고 실력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대단한 농구광이어서 농구를 선택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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