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지속적인 경제위기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국가들의 군사력 개발이 지연되고 있으며이에따라 지역의 세력균형이 중국 측에 유리하게 기울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한 연구보고서가 10일 지적했다.
미국 공보처가 지원하는 국립 아시아 연구소의 셸던 사이먼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의 세력균형을 유지하기위해 미군의 주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필리핀 주재 미 대사관이 공개한 이 보고서는 97-98년의 경제위기로 아세안국들의 정치적 단합과군비 현대화, 그리고 안보자치 확대를 위한 욕구등이 도전받고 있다면서 특히 군비 현대화 계획의 지체로 중국을 비롯한 스프라틀리(남사)군도 분쟁당사국들간에 심각한 영향이 초래될 수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아세안의 경제위기를 남중국해에 대한 자신들의 영향력 확대의 호기로 간주할지모른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아세안 회원국들이 군사력 증강을 통제할 구조를 공식화 하는 대신 상호 적대감이 팽배하고 있다면서 경제위기로 악화된것이 분명한 이러한 아세안 내부의 정치적 긴장으로 중국이 스프라틀리군도에 대한 군시설을 증강하고 있는데 대한공동의 안보전선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고말했다.
경제위기로 인한 아세안국들의 군비 현대화가 수년간 지속될 경우 미군과의 효과적인 합동훈련이지장을 받게될 것이라면서 아세안국들의 노후화된 장비들이 미국시스템과 운용상의 미비점을 야기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는 아세안국들이 중국의 새로운 군비증강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최근상황에서 동남아시아의 세력균형 유지를 위해 미국 해군과 공군의 배치가 보다 긴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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