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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해요 김대중'일어판 출간 15대 대선과정·취임후 활동 상세기록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15대 대선 과정과 취임이후 활동을 상세히 기록한 '든든해요 김대중'이 일본어판으로 출간된다.

이 책의 저자인 국민회의 김옥두(金玉斗)의원은 19일 "'정권교대(政權交代)'라는 제목으로 출간되는 '든든해요 김대중'의 일어판 출판기념회가 23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김대통령이 지난 73년 당시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납치됐다가 극적으로 생환한 이른바 '김대중 납치사건' 발생장소인 도쿄 그랜드 팔레스호텔에서 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국대통령 김대중의 투쟁과 모략전'이라는 부제를 달아 출간되는 '든든해요 김대중'의 일어 번역은 김대통령과 함께 중앙정보부에 의해 검거된 경력이 있는 일본인 저널리스트 다치가와 마사키(太刀川正樹)씨가 맡았다.

출판기념회에는 덴 히데오(田英夫)참의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중의원등 김대통령의 일본내 지인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원은 "정권교체 과정의 전모를 일본에 알리고 싶었다"면서 "일본인들이 김대통령과 한국을 좀더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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