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협회 주최아시아 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보여줄 서울 트리엔날레(3년마다 여는 국제 미술전람회)가 2000년 10월에 막을 올릴 예정이다.
박석원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은 19일 올해 사업계획을 기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에서 "중구 정동의 대법원 건물이 단장을 마치고 서울시립미술관으로 재개관할 2000년 10월에 제1회 서울 트리엔날레를 개최하기 위해 서울시와 긴밀한 협의를 나누고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광주 비엔날레가 세계 미술의 창(窓)이라면 서울 트리엔날레는 아시아 작가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인의 가치를 지향하는 미술제로 꾸며진다. 서울시립미술관을 거점으로 종로구 인사동과 사간동, 그리고 강남구 청담동으로 이어지는 화랑가를 문화벨트로 연결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곁들인다는 청사진을 그려놓고 있다.
미협은 또 남북 미술가들이 참여하는 사이버 미술전과 제3국에서의 남북 미술전개최를 추진하는 한편 농·어촌 지역의 폐교를 미술창작 스튜디오로 활용하는 사업을 문화관광부와 문예진흥원으로부터 이관받아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 미협 지부를 설치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2002년 월드컵 개최에 따른 미술 문화행사도 미리부터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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