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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1년만에 이재명 정권 레임덕 시작,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유승민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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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결과, 정권의 오만과 폭주 보던 민심의 경고"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지지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집권 1년 만에 이재명 정권의 레임덕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유 전 의원은 4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재명 정권의 오만과 폭주를 지켜보던 민심이 준엄한 경고를 내린 선거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공소취소특검법을 겨냥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으로 자신의 재판을 없애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헌법 파괴"라며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권력을 잡았다고 본인의 재판을 없앤다면 그게 나라냐"고 비판했다.

경제 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유 전 의원은 "반도체 특수와 주가에 가려졌지만 고물가·고환율·고금리로 민생 고통과 양극화는 심각한 수준"이라며 "국민연금을 주가 부양 수단으로 동원하는 정책은 결국 큰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보 정책과 관련해서는 "북핵 문제에는 눈감은 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만 매달리는 안이한 자세가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활동에 대해서도 "허구한 날 SNS에 정제되지 않은 글을 마구 올리는 품격 없는 작태에 국민들이 염증을 느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지역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서는 "투표용지를 50%밖에 준비하지 않은 선관위의 무능과 무책임은 국정조사를 통해 뿌리부터 수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은 보수 진영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그는 "중대한 시기"라며 "정신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많이 부족하지만 국민은 견제세력의 역할을 부여했다"며 "탄핵의 강을 건너 유능하고 따뜻한 개혁보수의 길로 보수를 재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낡은 것을 깨부수지 않으면 바로 세울 수 없다. 그래야 다음 총선에서 승리해 국회를 탈환하고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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