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창원]경남 남해안 우주센터 유치경쟁

과학기술부가 남해안에 우주센터 설립을 추진하자 경남지역 지자체들간의 물밑 유치경쟁이 과열되고 있어 선정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1천억원의 사업비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임해지역인 남해안에 30만평규모의 우주센터 건립을 위해 특성과 여건 등이 맞는 후보지선정을 추진중이다.

이에 사천.통영.거제.고성 등 남해안 지자체들이 관련 산업육성과 관광개발 등의 부대효과가 기대되자 나름대로의 타당성을 내세우며 이를 유치하기 위한 치열한 물밑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처럼 지자체들이 우주센터 유치경쟁에 과열현상까지 빚고 있는 것은 로켓제작시설과 발사대 및 통제센터, 우주박물관, 체험관 등의 교육관람시설이 설치될 계획이어서 관광객 유치 등의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될 뿐 아니라 항공우주산업과 관광산업으로 연계돼 지자체의 고수입원으로도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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