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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경영 도입 조합원에 실익 돌아가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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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 개혁문제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만큼 정부의 일관성 있는 정책이 절실합니다"

전 협동조합 개혁위원회 위원인 이호철 경북대 교수(농경제학)는 "협동조합 개혁은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 회원조합 광역화 및 전문경영인 도입 등의 과감한 조치를 통해 농민의 이익을 대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각 협동조합 중앙회의 경우 본연의 업무인 구매, 판매 등 경제사업보다는 쉽게 수익을 남길 수 있는 신용사업에 치중해왔다"며 경제사업의 경쟁력 강화 대신 신용사업 이익으로 경제사업의 손실을 메우는 안일한 방법을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이번 개혁을 통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고 각 사업의 전문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농협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시점에서 신용과 경제사업 분리를 통해 전문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신용과 경제사업 모두 경쟁력을 잃게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교수는 또 각 시.군에 하나 정도로 단위조합을 광역화하고 조합의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기는 한편 조합장은 대표성만 띠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교수는 "독일, 덴마크 등 협동조합 선진국에선 조합원의 이용도에 따라 이익을 배분하는 협동조합의 기본원칙이 잘 지켜지고 있다"며 우리도 선진국의 조합 경영기법을 도입, 조합원에게 실익이 돌아가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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