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분양아파트 판촉 총력

아파트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대구지역 대형 건설업체들이 각종 혜택을 내걸고 미분양아파트 판촉에 나서고 있다.

화성산업은 이달부터 6월말까지 특별분양기간을 정해 분양금을 선납하는 고객에게 입주일까지 해당하는 잔금을 15% 할인하고 있다. 또 특별분양기간 중 계약자에 대해 발코니 새시를 무료 제공하고 기존 20%였던 계약금을 10%로 줄였다. 1층과 최상층을 계약하는 고객은 200만원 추가 할인을 받는다. 화성산업은 올 입주예정인 칠곡3차, 침산2차, 복현화성, 상인화성 등과 작년 12월 입주한 김천부곡 등지에 338가구의 미분양아파트를 갖고 있다.

동서개발도 오는 8월 입주 예정인 강변동서마을(647가구)의 일부 미분양가구 계약자들에게 혜택을 주고 있다. 계약금을 10%로 낮추고 연리 11%(전용면적 85㎡ 이하)로 3년거치 10년 상환 주택구입자금 융자도 알선한다. 또 다음달 9일까지 계약하는 고객에게 동서자동차운전학원 수강증을 준다.

우방은 다음달 30일까지 미분양가구를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앞뒤 발코니 새시 시공, 임대사업자 유치시 1% 판매수수료 지급, 우방랜드 연간회원권 지급 등 특전을 준다. 포항지역에 한해서는 중도금 선납시 18%의 금리혜택까지 주고 있다. 현재 우방은 대구, 구미, 김천, 포항 등 14개 단지에 일부 미분양가구를 보유하고 있다지역 1군업체가 이같이 미분양해소에 적극 나서는 것은 시민들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고 신규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도 미분양물량 해소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화성산업 주택영업부 이방형 차장은 "오는 6월 말까지 정부가 양도소득세 면제, 취.등록세 감면 등 세금혜택을 주고 있어 아파트 수요자들이 늘어 날것"이라는 기대감을 표시 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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