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헌(대구중구청)이 제5회 세계실내양궁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에 그쳤다.지난대회 2관왕 정재헌은 12일 쿠바 아바나에서 열린 이 대회 사흘째 남자 개인전 준결승에서 스웨덴의 마그누스 페테르손에게 118대118, 동점을 기록했으나 슛오프에서 29대28로 아깝게 패했다.
여자부에서는 이점숙(대구서구청)이 8강에서 세계랭킹 3위 나탈리아 발리바(이탈리아)에게 117대118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이로써 남녀 실업선발 6명이 출전, 모두 예선을 무난히 통과하고도 개인전에서 노골드에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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