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56메가 D램 본격 양산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56메가 D램의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메모리 반도체의 차세대제품 시장경쟁에서 또 한번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삼성은 지난 82년 64K D램 개발로 처음 세계 반도체시장에 발을 들여놓을 당시 선진업체에 비해 개발시점에서 7년이나 뒤졌고 256K D램은 4년반, 1메가D램과 4메가D램은 각각 6개월 뒤졌다.

그러나 92년 16메가D램부터는 선진업체와 동시 개발에 성공한 후 64메가D램부터는 선진업체를 6개월 정도 추월했으며 256메가 D램에서는 최소 6개월, 최대 1년정도앞서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

현재 일본 도시바와 미국 IBM, 독일 지멘스 등이 3사 제휴를 통해 256메가D램공동개발 전선을 펴고 있으나 양산 시점은 2000년 1·4분기 정도로 관측되고 있으며 독자개발에 나선 일본 NEC와 현대전자 등도 당분간 양산에 들어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삼성측의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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