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포항공항 KAL기 착륙 사고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갑자기 줄어들었다.
전체적인 승객 감소와 함께 탑승객들의 비행기 선호도가 지금까지의 KAL우위에서 아시아나로 바뀌었다.
사고후인 17일 포항~서울간 탑승률(6편 평균)은 아시아나가 60.1%인 반면 대한항공은 38.8%에 불과했다. 서울~포항간(6편 평균)도 아시아나가 50.7%인 반면 대한항공은 46.2%였다. 종전 대한항공이 평균 10%이상씩 아시아나보다 높게 나타났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18일 역시 포항~서울간은 아시아나 63% 대한항공 39.9%, 서울~포항은 아시아나 55.4% 대한항공은 50.8%로 모두 아시아나가 크게 앞섰다. (19일은 폭풍주의보로 결항)
이같은 아시아나 우위현상는 예약률에서도 마찬가지.
ㅅ관광 이모(50)사장은 "사고 이전에는 고객들의 예약률이 6대4(KAL대 아시아나)정도였으나 사고이후에는 5대5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포항지점측도 "17·18일 양일간 종전보다 20%정도 탑승률이 줄었으며, 아시아나보다 10%정도 뒤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1주일정도 지나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이후 포항~서울간 새마을호 열차는 평소 200명선에서 250~300명 정도로 늘어났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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