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나비스코다이나쇼대회에 출전중인 박세리와 박지은, 펄 신이 첫 날 부진을 씻고 예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구옥희는 1라운드 마지막 홀에서의 더블보기 충격 탓인지 이틀째 부진,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예선탈락했다.
전날 1오버파에 그쳤던 박세리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미션힐스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1~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오전9시 현재 10위이내에 진입해 남은 2개 라운드에서 상위권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펄 신도 버디 4개, 보기 1개로 박세리와 같은 3언더파 69타를 쳐 첫 날 4오버파의 부진을 만회하며 1오버파 145타로 여유있게 예선을 통과했다.
아마추어 최강 박지은 역시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기록, 146타로 3~4라운드 출전권을 따냈으나 노장 구옥희는 첫 홀부터 트리플보기를 기록하는 등 이틀 연속 부진해 탈락했다.
박세리는 이날 들쭉날쭉하던 드라이버샷이 대부분 페어웨이에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샷이 안정됐고 퍼팅감각도 살아나 남은 이틀간의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기대케 했다.
한편 도티 페퍼가 2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에 나섰고 제니스 무디(7언더파), 줄리 잉스터와 크리스 채터(이상 6언더파)가 그 뒤를 쫓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