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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주민 5명 英 여왕과 함께 생일상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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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왕을 만날때 어떤 옷을 입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리둥절하지만 생애 큰 영광입니다"

오는 4월 21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안동 방문시 생일상(다과상)을 받는 여왕과 함께 하회마을 담연재에서 축배를 들 행운을 안은 풍천들 보통사람들은 요즘 밤잠을 설친다.

영국대사관은 엘리자베스 2세가 담연재 생일상을 받을때 여왕과 생일이 같은 주민 5명을 마을 대표로 참석시키기로 했다. 이에따라 안동시가 풍천면민을 대상으로 호적조회를 한 결과 엘리자베스 2세와 생일이 같은 사람은 모두 8명. 이들중 노환등 유고가 있는 사람을 뺀 5명이 여왕과 축배를 나누게 됐다.

30일 비닐하우스에서 참외 솎기를 하던 김창남(53.풍천면 구담리)씨는 "내 생애 최대의 영광"이라며 "큰아들이 여왕을 만날때 입을 새 한복을 한벌 마련 해주기로 했다"며 활짝 웃었다.

장승공으로 이름난 김종흥(44.하회 장승공원장)씨는 "97년 하회별신굿 영국 초청공연에 감사하는 마음에서 한국적 정취가 담긴 조그만 장승을 깎아 선물할 계획"이라고 했다.

강성호(15.풍천중 3년)군은 " 급우들이 부러워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安東.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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