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도 만성신부전증 환자 가족.친지들의 신장 기증 릴레이가 펼쳐져 '사랑의 장기 나누기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일 계명대 동산의료원에서는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전석순(40.여.구미시 광평동)씨가 차명기(55.전남 여수시 중흥동)씨로부터 신장 한쪽을 이식 받았는데 차씨는 지난 1일 전남대병원에서 장봉환 목사(46)가 만성신부전증으로 고생하는 자신의 부인(53)에게 신장을 떼 준 데 대한 감사의 표시로 이날 선뜻 자신의 신장도 내놓은 것.
이에 앞서 전씨의 동서인 이순기(35.여.구미시 원평동)씨도 자신의 신장을 기증, 지난 1일 부산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만성신부전증 환자인 김재영(42.부산시 사하구 괴정3동)씨에게 이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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