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중의 은밀한 사생활을 담은 비디오테이프가 외부로 유출,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화제를 뿌린 미국 여배우 파멜라 앤더슨 리(31)가 이 비디오로 창출하고 있는 부가가치가 연간 7천7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인 마이클 충은 합법, 비합법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비디오 테이프와 그의 유명세를 이용한 유료 웹사이트의 고객 유인효과까지 감안하면 리의 비디오를 통해 만들어지는 가치가 이 정도는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인터넷에서는 리의 이름이 '코크'나 '펩시' 등 처럼 유명 브랜드가 됐으며 인터넷 검색엔진인 알타비스타에서만 그의 이름을 넣고 조회하는 건수가 하루 9천여건에 달하고 있다.
리의 이름을 내세운 웹페이지도 14만5천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리는 지난 95년 현재 사이가 벌어진 남편 토미 리와 신혼여행 중에 직접 문제의 비디오를 촬영했으며 96년 펜트하우스에 비디오 장면이 실리면서 비디오 테이프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하고 이듬해인 97년 말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이를 입수하면서 인터넷 성인 웹사이트에서 유료로 공개됐다.
처음 비디오 테이프가 공개된 뒤 자작극이란 지적도 제기됐으나 리는 공사장 인부들이 비디오 테이프를 훔쳐갔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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