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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KAL화물기 "사고원인은 기체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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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KAL) MD-11 화물기 사고 합동조사반은 미교통안전위원회(NTSB)가 해독한 조종실 음성녹음장치(CVR)의 대화내용을 검토한 결과 사고원인은 항공기 자체의 문제라는데 대체적인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조사반의 한 소식통은 그러나 이 대화내용만으로는 항공기 자체의 문제가 △설계결함 △정비불량 △부분적인 전기화재 △과거에 있었던 수리 불량 등 1차원인중 어디에 있었는지 알 수 없으며, 공중폭발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기록도 없다고 밝혔다.

NTSB는 발견될 당시 손상돼 제작사인 페어 차일드사에서 재생한 1개를 포함한 18개의 CVR 메모리 칩을 지난 20일 넘겨받아 여기에 녹음된 내용을 해독, 23일 한.중.미 합동조사반에 영문으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동조사반은 이 해독자료가 관제탑 교신자료와 대조할 경우 확실하지는 않지만 사고원인의 추정범위를 좁히는데 상당히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분 수습된 승무원 3명의 시신은 사고 발생 10일째인 24일 낮 12시55분(중국시간) 상하이(上海)발 부산행 대한항공 KE 686편으로 유족들과 함께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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