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저학년 숙제는 보통 책에다 곧바로 몇자 적는 경우가 많고 공책에 하는 경우는 별로 없다. 컴퓨터에 익숙한 학생들은 글씨를 정성들여 잘 쓰지 않는 것 같아서 유감인데 학교에서 내는 숙제마저 컴퓨터로 정해진 규격에 의해 딱딱하게 프린터 해서 내는 경우가 많다.
물론 보기에는 깔끔하고 좋지만 왠지 학생 작품인 아닌 것 같아 기분이 언잖다. 아직은 서툴지만 삐뚤삐뚤하게 연필로 정성들여 쓰여진 흔적이 남아있는 것들이 보기 좋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컴퓨터를 모르면 살아가기 힘든다고들 하지만 저학년 학생들의 숙제, 과제물 만큼은 손으로 직접 썼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을숙(달서구 용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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