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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이젠 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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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가정폭력방지법 제정 이후 가정문제가 쉽게 사건화되면서 부부싸움은 이제 더이상 '칼로 물베기'가 아니라 시시비비를 가리는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25일 오후7시쯤 대구시 서구 중리동 서모(50)씨 집에서 서씨가 아내 김모(42)씨를 '시누이 생일도 모른다'는 이유로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가정폭력)로 경찰에 입건되는 등 이날 서부경찰서에만 3건의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또 25일 오후1시3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김모(37.여)씨는 아들 백일날 인데도 외박했다는 이유로 남편 김모(38)씨로 부터 머리채를 잡혔다며 남편을 경찰에 신고했다.

지난 14일 오전7시20분쯤에도 대구시 북구 산격동 김모(65.여)씨 집에서 김씨가 없어진 물건을 찾던 중 남편 이모(70)씨와 시비가 붙어 남편의 손가락을 입으로 물어 뜯은 혐의(상해)로 경찰에 입건되는 등 부부싸움이 가정폭력 사건화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젠 부부사이에도 '사랑싸움' 이상의 폭력을 행사하면 경찰의 처벌을 받기때문에 가정폭력방지법이 상대방을 존중하는 풍토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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