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스튜어트 애플비(28)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99셸휴스턴오픈에서 우승,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애플비는 3일 오전(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우즈랜드TPC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279타로 우승했다.
지난 해 브리티시오픈 직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졌던 애플비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확실히 재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날까지 선두를 지켰던 할 서튼은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로 부진,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존 쿡과 공동 2위에 머물렀고 톱랭커 데이비드 듀발은 1, 4라운드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64위를 기록, 올 들어 가장 나쁜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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