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일본 골든위크 특수'가 대구를 비켜갔다.지역 유통 및 호텔업계는 골든위크 연휴에 들어간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숙박료 및 부대시설 이용료 할인, 의류.건강용품 세일 등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했으나 일본인 관광객이 대구를 거의 찾지 않았다는 것.
동아백화점의 경우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 유명 수입명품과 건강식품 할인행사를 벌였으나 8일동안 할인 쿠폰 판매건수는 10건도 안됐다.
대구백화점도 명품의류와 생활용품 할인판매를 실시했으나 일본 관광객이 쇼핑한 사례는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호텔업계도 골든위크 특수를 누리지 못했다.
대구지역은 평소 일본인 관광객보다는 바이어들이 더 많이 찾았으나 이번 골든위크로 바이어들이 오히려 줄어 그랜드호텔의 경우 일본인 사용객실수가 10개에서 3~4개로 줄었다는 것.
관광업계 관계자는 "부산, 제주 등과 달리 대구는 쇼핑공간, 관광상품 개발이 안돼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李鍾圭.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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