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金鍾泌) 총리가 7일 자신의 텃밭인 대전 충남대에서 이대학 학생들에 둘러싸여 퇴진 요구 구호를 듣는 등 뜻하지 않은 '불상사'.
이날 오후 김 총리가 이 대학에서 열린 '국책공과대학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에참석, 특강을 마친 후 학교를 떠나기 위해 버스에 오르려던 순간 이 대학 한총련 소속 학생 30여명이 몰려와 '김대중 정권은 퇴진하라', '김 총리는 물러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기습 시위를 벌인것.
이 와중에서 일부 학생들은 김 총리의 옷을 잡아당기고 떠밀면서 김 총리가 차에 타려는 것을 제지.
김 총리는 경호원들의 도움을 받아 간신히 버스에 승차했으나 학생들은 다시 버스를 둘러싸고 10여분동안 시위를 벌이며 버스의 출발을 방해하기도.
이 때문에 김 총리를 태운 버스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후진을 해 대학에서 '탈출'.
이런 소동이 벌어지는 동안 김 총리는 내내 굳은 표정으로 아무 말없이 학생들의 시위를 바라보고만 있었다고 총리실 관계자는 전언.
이 관계자는 "김 총리가 자신의 지지기반인 충청권에서 학생들로부터 뜻하지 않은 봉변을 당한데 대해 당황스러워 하는 것 같았다"고.





































댓글 많은 뉴스
"北은 적, 그런데 '주적'은 아니다?"…강신철·강선영, 한 글자 '主' 놓고 청문회 설전
강신철, 장남 '7억 상가' 매입 논란에 "30살 아들, 일일이 간섭 어려워"
장동혁, 이재명 대통령 탄핵 예고…김승원 청문보고서 채택에 맹공
李대통령 "농사 못 지으면 농지 뺏는다? 진실 아냐"…농지조사 반발에 "개혁 반대자 힘 세"
李대통령 지지율 35.9%…또 최저, 전 연령 부정 우세, 잘하는 분야 '없음'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