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40분쯤 대구시 남구 봉덕동 영대네거리 동양당한의원 앞 도로에서 신호대기 중이던 제일환경 소속 대구90가 32xx호 탱크로리 차량 뒤편 폐수탱크의 유리 계기판이 깨지면서 폐수 2t가량이 도로로 흘러내렸다.
사고가 나자 대구 남구청과 남부경찰서가 앞산네거리 방면 4차로를 막은 뒤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모래를 뿌리는 등 방제작업에 나섰으나 폐수처리에 상당시간이 걸려 앞산네거리~남구청네거리 사이 도로가 3시간 이상 교통이 정체됐다.
사고 차량은 이날 경남 울산시 ㅈ에너지로부터 위탁받은 화학약품 저장탱크 세척제 18.6t을 싣고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 내 제일환경으로 가던 중 고속도로가 막히자 동대구IC를 통해 봉덕동으로 진입했다가 사고를 냈다.
도로로 흘러나온 폐수는 강산성 화학약품 냄새가 진동하면서 아스팔트 표면을 녹이는가 하면 인화성도 강했으나 별다른 안전장치도 돼 있지 않아 대형사고 위험이 컸었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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