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신한.일 어업협정에 따른 피해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키로 한 농어촌진흥기금 추가 지원금을 대상 시.군에 일률적으로 배분키로 해 말썽을 빚고 있다.경북도는 포항.울진.영덕.경주.울릉 등 한일어업협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해안 5개 시군 어민들에게 모두 20억원의 농어촌 진흥기금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그러나 도는 일본 EEZ(배타적 경제수역)내 출어제한 어선 수 및 지원감축 어선 수 등 피해정도를 제대로 고려치 않고 시군별로 일률적으로 4억원씩 배분키로 해 울진 등 피해가 심한지역 어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울진군 후포면 김모씨는 울진군의 경우 정부지원 감축어선을 29척이나 갖고 있는데도 그절반 수준인 경주.영덕.울릉과 동일한 금액을 지원받게 됐다 며 지원금이 어업협정에 따른피해 어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면 어민들이 입고 있는 피해 정도에 따라 배분하는 것이 마땅하다 고 말했다.
이에 경북도 관계자는 지원금 배분은 농어촌 발전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결정했으며, 이는 피해 어민들의 부담 경감 뿐만아니라 어촌소득 증대사업 등에도 지원토록 돼 있어똑같이 배분했다 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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