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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보 전 보감원장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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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특수1부(박상길.부장검사)는 10일 신동아그룹 계열의 대한생명으로부터 금융감독 편의 제공 대가로 돈을 받은 이정보(李廷甫.55) 전 보험감독원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새 정부들어 금융감독 당국의 최고 책임자가 수뢰혐의로 구속되기는 이씨가 처음이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6년 9월 서울 종로구 통의동 보험감독원 원장실에서 당시 대한생명 대표이사였던 김모씨로부터 "보험회사에 대한 감독업무 수행시 각종 편의를 제공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1천만원을 받는 등 지난해 10월까지 대한생명측으로부터 6차례 4천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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