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 공무원 승진이 다소 빨라질 전망이다.기획예산위원회 관계자는 12일 공무원사기진작 방안의 하나로 현재 7급이하 실무인력에게만 적용하고 있는 부처별 통합정원제를 내년부터 6급이하로 확대적용하는 방안을 직제개편이 끝나는대로 행정자치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통합정원제란 직급별로 정원을 두지 않고 일정 직급이하 공무원 정원을 통합운영하는 방식으로 이 제도가 확대되면 부처별로 인력활용의 유연성이 제고되는 것은 물론 직급별 승진소요연한을 앞당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이 관계자는 통합정원제가 확대되면 현재 승진에 필요한 재직연한이 지났지만 정원에 묶여 승진이 어려웠던 상당수 공무원들에게 다소 숨통을 터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행자부가 밝힌 현행 직급별 승진소요연한은 8급(서기) 승진의 경우 4.08년, 7급(주사보)은 6.10년, 6급(주사)은 7년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그러나 6급의 경우 구청에서는 계장, 시.도에서는 주임직으로7급에 비해 책임이 따르는 직위일뿐아니라 6급이 늘어날 경우 지휘체계에 혼선을 줄 가능성도 있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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