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삼성전자에서 만든 29인치 TV를 구입했다.큰 화면에 걸맞은 풍부한 소리를 기대했는데 전에 쓰던 19인치 TV보다도 오히려 소리가 못한 것 같아서 삼성전자에 문의했다. 구입한 TV가 절전형으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스테레오 기능을 없앴다는 뜻밖의 답변을 들었다.
구입한 TV 설명서 어디에도 모노TV라는 사실을 명시한 부분을 찾을 수 없고 대리점 측으로부터도 사전에 그러한 설명을 전혀 듣질 못했다.
TV 양쪽에 큼지막하게 스피커를 달아놓은 것은 그저 소비자를 현혹하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했던 것이다. TV를 구입하고 난 다음날 원하는 제품으로 교환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일단 설치하고 시청한 TV를 어떻게 교환해 줄 수 있냐고 오히려 반문하는 것이었다.
'반쪽 TV'를 마치 가격의 거품을 뺀양 광고하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대기업의 상술과 그 상술에 속아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의 실수를 외면하는 삼성전자에 실망했다김정환(매일신문 인터넷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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