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이승엽 신나는 홈런 행진

삼성이 쌍방울과의 주말 2연전을 모두 낚아 20승고지에 올랐고 라이언킹 이승엽은 이틀연속 홈런아치를 그려 홈런더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삼성라이온즈는 16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레이더스와의 5차전(시즌 3차전)에서 선발 김진웅의 호투와 김한수, 이승엽의 홈런 2발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신동주, 정경배는 5, 7회 무사 1루에서 멋진 수비로 상대공격의 맥을 끊어 팀승리의 밑거름이 됐다.

3회 2사 1, 3루의 위기를 넘긴 삼성은 4회 이승엽이 볼넷을 얻은 뒤 김한수가 우월 투런아치를 그려 2대0으로 앞서갔다. 삼성은 6회에도 1사 1,3루의 위기를 맞았으나 김진웅이 병살타를 유도하고 8회 이승엽의 시즌 17호 좌중월 솔로홈런과 황성관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4대0으로 달아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진웅은 7회까지 산발 5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을 챙겼다. 8회부터 김을 구원한 임창용은 세이브를 추가, 12세이브포인트를 올렸다.

한편 15일 4차전은 3홈런포함 11안타를 폭발시킨 삼성이 13대2로 승리했다. 이승엽은 7회 시즌 16호 좌월1점홈런을 날렸고 노장진은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용병 스미스는 1회 2점, 5회1점 홈런을 치며 5타수4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李春洙기자〉

◇전적(16일)

▲대구

쌍방울 0 0 0 0 0 0 0 0 1-1

삼 성 0 0 0 2 0 0 0 2 X-4

△삼성투수=김진웅(승), 임창용(세이브) △쌍방울투수=박정현(패), 고형욱(8회), 가내영(8회) △홈런=김한수(4회2점) 이승엽(8회1점·이상 삼성)

▲잠실

L G 12-10 두 산

▲사직

현 대 2-3 롯 데

▲청주

해 태 9-11 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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