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산업협회장 인선 곧 가시화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회장 인선작업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협회는 18일 낮 대구 서구 섬유개발연구원 3층 회의실에서 올들어 첫 이사회를 열고 이 문제를 집중 토의키로 했다.

협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현 회장단이 책임지고 차기회장 선임문제를 떠맡는 방안 △이사들이 중지를 모아 추천하는 방안 △업계 외부에서 원로급 인사를 초빙하는 방안 등 해결책이 강구될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협회는 4월중 총회를 열어 사의를 표명한 박용관회장 후임을 선출할 계획이었으나 물망에 오른 이들의 고사로 지금까지 총회를 열지 못했다.

신라섬유 박성형회장, 한국합섬 박동식회장, 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안도상회장, 직물협동화사업단 김태호회장, 태왕물산 권성기회장 등이 거론됐지만 모두 사양했었다.

인물난이 풀리지 않으면서 일각에서는 박용관회장 연임안까지 제기된 상태다.

지역 섬유업계의 대표기관으로서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해야할 협회가 어떤 지도력과 상징성을 갖춘 인물을 찾아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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