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의 한 사설목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전국규모의 승마대회가 열려 화제다.대한승마협회와 전북승마협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장수군 천천면 월곡리의 한 영농법인이 운영하는 월곡목장에서 제16회 대통령기전국승마대회를 개최한다. 국내 승마용 및 경주용 마필을 생산하는 월곡목장은 12만평 규모.
또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 첫 종합마술경기가 20일 열린다. 마장마술과 장애물 및 지구력경기로 이뤄지는 종합마술경기는 승마대회의 관전의 재미를 보여주며 주로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에서 열렸다. 국내서는 마땅한 경기장이 없어 국제대회를 제외하고 지금까지 일반대회에서는 치러지지 않았다.
장수군측은 지방세수 확보와 군 홍보를 위해 이번 대회유치를 적극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에서는 일반7명과 대학생1명 및 고교생2명 등 10명이, 경북에서는 일반1명과 대학생1명 등 2명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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