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해 있는 국보와 보물등 각종 문화재를 관리하는 지자체 관리직원의 전문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남도를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자체들은 공보실 산하 문화재계에서 전문요원이 아닌 행정직 직원들을 한시적으로 배치,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어 형식적인 관리에 그치고 있다는 것.
경남지역의 경우 현재 도내에는 국보 9점, 보물 86점, 사적 및 명승 45점, 중요무형문화재 17점, 천연기념물 31건, 중요민속자료 12건 등 국가지정 문화재 200여점과 도지정유형문화재 312점, 무형문화재 18점, 기념물 197점, 민속자료 20점, 문화재자료 267점등 800여점의 각종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요원은 도에 3명, 합천.밀양.김해.의령등 4개 시.군에 각 1명등 모두 7명뿐이고 13개 시.군은 아예 전문요원도 없이 행정직 직원이 일시적으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정부조직법을 개정, 문화재관리국을 문화재청으로 승격시키는등 문화재관리업무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나 지자체들은 업무에 대한 인식도가 낮아 행정직이 한시적으로 순환 배치되는등 전문성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는 것.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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