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동해안 지역 최고 핵심 상권인 포항 중앙상가 지역이 주차장 없는 거리로 조성된다.
지난달 28일 발족한 중앙상가발전협의회(회장 권이만)는 날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중앙상가 상권회복을 위해 포항역에서 육거리간 700여m 도로 양쪽에 운영중인 160면의 노상유료 주차장을 폐지해 줄 것을 포항시에 건의했다.
협의회는 또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는 인도 경계석 철거를 요구하고 폐지되는 주차장 대안으로 동빈내항 부두 2천평을 사용토록 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를 시에 냈다.
협의회는 중앙상가 구간에 주차장을 폐지, 차량이 통과만 할수 있도록 할 경우 접근성에서는 다소 불편이 예상되나 전문 쇼핑거리 및 청소년문화 지역으로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은 포항시가 중앙상가 주차장을 없애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상인들이 반발, 무산됐었다.
포항시는 협의회 안이 동빈동등 시내 다른 지역 상권까지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협의회 주장을 수용, 후속 대책마련에 착수했다.
한편 시는 협의회가 별도 요구한 포항역→우체국-육거리-동빈내항 및 서산터널 일방 통행건은 육거리의 체증을 불러올 우려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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