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4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2일 팔공산 동화사를 비롯 대구·경북지역 각 사찰과 암자에서는 자비 광명의 참뜻을 되새기는 봉축법요식 등 다양한 봉축행사가 일제히 거행됐다.
많은 신도와 각계인사 등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전 10시 동화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은 명종의식과 오색수로 아기부처의 몸을 씻는 관불의식, 최동원 신도회장의 봉축사, 헌향, 헌화 등으로 진행됐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가 공동채택한 '남북한 및 해외 불교도 공동발원문'도 낭독됐다. 조계종 제9교구본사 주지 성덕스님은 법어를 통해 "모든 불자들이 초발심으로 돌아가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서원을 더욱 굳게 세우고 공생과 화합의 세계를 열어가자"고 설법했다.
또 경주 불국사와 영천 은해사, 김천 직지사, 의성 고운사 등 지역내 각 교구본사와 사찰에서도 이날 오전 일제히 법요식을 거행하고 오후에는 봉축예술제, 탑돌이 행사 등 봉축행사를 가졌다.
〈朴埈賢·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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