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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대 연극영화과 '가락국의 여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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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기성연극인은 "그때가 좋았지"라며 대학극단 시절을 그리워했다. 설익었지만 신선했던 패기가 그리운 것이다.

모처럼 대학 연극 2편이 공연된다. 가야대 연극영화학과 학생들의 '가락국의 여인들'(원제 류시스트라테)과 대구과학대 방송연예과 학생들의 '코카시아의 백묵원'.'가락국의 여인들'(연출 박경수, 지도교수 표원섭)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이자 극작가인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성관계를 거부하고 '남자들과의 전쟁'에 나선 여인들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린 작품. 극흐름은 원작과 동일하고 시대배경만 가야시대로 설정했다.

대학연극의 축제인 제7회 젊은 연극제 출품작.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소극장에 이어 오는 31일, 6월 1일 대구 대백예술극장 무대에 올려진다. 최현선 손봉희외 17명 출연. 0543)956-2999.

브레히트의 서사극 '코카시아의 백묵원'(연출 권혁·이장수, 지도교수 이상원)은 아이 양육을 위한 소유권 분쟁을 '솔로몬의 지혜'로 풀어내는 과정을 그린 작품. 대구의 중견연기자 홍문종(52)씨가 99학번 늦깎이 신입생으로 입학, 학생들과 같이 무대에 서는 것이 이채. 박영순 추동균 등 20명이 출연하며, 공연은 27일(오후5시) 28일(오후2시, 5시) 대구과학대 제2문화관. 053)320-1098.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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