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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치여 30대 남자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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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밤 11시30분쯤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경부선 철도 서울기점 331.5㎞ 지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30대 남자가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2104호 화물열차(기관사 권재선.52)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기관사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숨진 남자의 지문을 채취, 신원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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