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나의제언-승용차 소화기 비치로 화재사고 대비를

자동차 충돌 또는 추돌 사고가 날 경우 화재가 따르는 경우가 많다.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나면 진압 대책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다.

고속도로의 특성상 화재현장을 눈앞에 두고서도 우회하여 진입을 하여야 하기때문이다. 특히 터널에서는 상황이 더욱 어렵다. 그래서 터널마다 소화기를 부착해 놓고 대응토록하고 있다.

그런데 있어야 할 소화기는 누군가에 의해 없어지고 소화기함마저 부숴 버린 곳을 발견할 수 있다.

만약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어떻게 하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져야 할 성인들로서의 행위라고 하기엔 부끄러운 짓이 아닐 수 없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문화인의 긍지를 가지고 공공시설물을 아껴쓰는 자세를 가져야겠다.

또한 강제적인 규정은 없지만 자기의 안전을 위하고 또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을 막을 수 있는 화재 진압 장비인 소화기 1개쯤은 비치하고 운전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한다.

여웅기(경북 김천시 다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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