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학변혁 우리 실정에 맞게

'전환기의 대학과 우리의 선택'이란 주제로 열린 경북대 개교 53주년 기념 국제학술심포지엄에서 김덕중 교육부 장관과 일본.중국 등 국내외 대학 총장들은 21C가 요구하는 대학의 개혁방향에 대해 각자의 의견을 제시했다.

김덕중 교육부장관은 '사회변화와 대학교육 개혁'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21C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대학발전을 위해 대학교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특화전략 개발 및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을 추구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김장관은 또 우리 대학의 변혁은 외국에 대한 모방이 아닌 우리 상황에 맞는 독자적인 형태의 자생력 강화 전략이어야 한다며 개혁의 궁극적인 목적을 바람직한 품성과 인격을 지닌 올바른 인간 양성에 둬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밝혔다.

일본 교토대 나가오 마코토(長尾 眞)총장은 학부과정에서는 교양.컴퓨터.외국어 교육을, 대학원과정은 전문화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며 인간과 환경연구 대학원.생명과학 대학원 등 새로운 대학원을 설립해 미래지향적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류중수(劉中樹) 중국 지린(吉林)대 총장은 '21C를 향한 대학의 인재양성'이란 주제로 폭넓은 기초와 지식및 창조성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한 자질교육.개방교육.종신교육 등을 강조하고, 교육과정과 강의방법 개혁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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