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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화란 통산분쟁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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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부가 네덜란드, 프랑스산 돼지고기의 소매점 판매중단 명령을 내린데 대해 네덜란드·프랑스가 정식공문을 통해 강력 항의, 통상마찰이 본격화하고 있다.9일 농림부에 따르면 네덜란드와 프랑스 정부는 지난 4일과 6일 각각 주한대사관 농무관을 통해 정식으로 항의 공문을 보내고 자국산 축산물에 대한 사실상의 수입중단 조치를 철회해줄 것을 요청했다.

벨기에 정부도 자국산 돼지고기는 안전하다는 내용의 공문을 우리 정부에 보내왔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에 벨기에산 공업용 유지에서 비롯된 다이옥신 파동과 관련, "한국정부의 조치는 과도하다"고 경고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정부가 강력한 항의와 함께 보복조치를 암시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벨기에 축산물은 물론 네덜란드와 프랑스산 돼지고기의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수입중단 및 검역장 출고보류, 소매점 판매중단 조치를 지속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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