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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7시에 떠나네', '외딴 방'을 쓴 소설가 신경숙(申京淑.36)씨와 시인이자 평론가인 남진우(南眞祐.39)씨가 19일 오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결혼한다.신씨는 지난 93년 '풍금이 있던 자리'를 낸 이후 90년대의 상징적 작가로 인기를 누려왔으며 남씨는 시집 '깊은 곳에 그물을 드리워라'와 평론집 '바벨탑의 언어'등으로 동서문학상, 소천비평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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