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릉간의 정기 여객선 선플라워호와, 후포~울릉간을 운항하는 부정기여객선 씨플라워호의 운항요금이 본격 휴가철을 앞둔 다음달 1일부터 대폭 인상된다. 특히 이들 여객선의 운임은 3년째 해마다 되풀이돼 지역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포항수산해양청은 다음달 1일부터 선플라워호의 경우 우등석이 5만원에서 5만4천원, 일반석은 4만5천원에서 4만9천원, 울릉주민은 현재의 3만5천원에서 3만8천500원, 초,중.고생은 각각 2만4천500원과 4만4천100원으로 평균 8.2% 인상된다고 밝혔다. 또 후포~울릉간을 운항하는 부정기여객선 씨플라워호의 경우 평균 9% 인상 된다.
이에 대해 울릉주민들은 "이번 요금인상이 지난해 물가인상률 7.5%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고 반발하며 "특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3년동안 해마다 회사측의 요금 인상 요구를 승인해 준 것은 업체 봐주기"라며 수산청을 비난하고 있다. 포항해양청은 97년 12월말 평균 6%의 요금인상 승인후 불과 두달뒤 98년 2월 IMF 등을 이유로 또다시 9%의 요금을 인상했으며 이번에 또 요금 인상을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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