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요금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입비와 기본요금, 전화세 등을 내지 않고 실제사용한 통화건수에 따라 통화료만 내면 되는 새로운 요금상품이 등장했다.
LG텔레콤(사장 남용)은 7월 1일부터 019 PCS(개인휴대통신)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원하는 기간에 일정금액을 선납하고 PCS폰을 구입해 사용할 수 있는 '019YES(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입비(5만원)와 기본요금, 전화세(통화료의 10%), 전파사용료(분기당 3천원)를 낼 필요가 없어 요금부담을 크게 덜 수 있게 된다.
통화료만으로 구성되는 이 서비스의 요금은 표준요금과 롱롱(long long)요금 두가지가 있는데 표준요금의 경우 1만~5만원까지의 선불금액에 따라 30일~120일까지이용할 수 있는 4종 서비스가 있으며 통화료는 10초당 65원이다.
또 120일 이상 장기간 이용하는 롱롱요금은 선불금액 10만~30만원, 사용기간 120~360일까지인 3종으로 통화료는 종류에 따라 10초당 45~50원이다.
019 예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전국 019 PCS 가입점에서 가입신청한 뒤 번호를 부여받고 019 예스카드를 구입,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선불금액을 다 썼거나 사용기간이 경과했을 때는 019 가입점이나 LG25시 편의점에서 019 예스카드를 새로 구입해 '*81'을 누른 뒤 ARS(자동응답시스템)로 등록하면 연장해 사용할 수 있고 신용카드를 이용, 기존 카드로 자동이체도 가능하다.
또 선불금액이 소진됐거나 사용기간이 지났더라도 30일 동안은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있다.
LG텔레콤은 "이 서비스는 여행, 출장 등으로 일정기간만 PC를 사용하고자 하는고객이나 기본요금, 가입비 등이 부담스런 소량 이용자, 일반가입이 제한된 외국인들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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