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 천규석의 생활철학이 담긴 산문집. 천규석은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한 후 1965년 농촌공동체 건설의 꿈을 품고 귀향, 지금까지 농사를 짓고 있는 '극단적 원칙주의자'. 사라져가는 전통농법을 살린 유기농을 실시,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길을 모색했으며, 농촌 재건을 위해 '소농두레'의 방법론을 제창하기도 했다. 지난 90년 도농직거래를 통한 '한살림 운동'에 참여, 한살림운동 대구공동체를 만들고 창녕 남지에서 '공생농두레농장'을 일구고 있다. 땅을 지키고 자연을 지키고, 자신을 지켜나가는 철학을 담담하게 적고 있다. (천규석 지음, 실천문학 펴냄, 277쪽, 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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