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등의 영향으로 모기 등 각종 해충의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말라리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9일 울진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일 주모(23.울진군 울진읍 호월리)씨가 고열 등 이상증세를 보여 강원도 보건환경 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말라리아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최모(23.울진군 울진읍 온양리)씨가 같은 증세를 보여 국립보건원의 검사에서 말라리아 환자로 드러나는 등 올들어 7월 현재 경북도내 모두 1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의료원 등 관계당국은 주씨등 2명이 지난해 여름 경기도 파주와 연천에서 군복무를 마친 점으로 미뤄 전방에서 중국얼룩날개모기에 의해 감염됐다가 잠복기(8∼12개월)를 거쳐 발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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