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사자의 간을 둘로 나눠 두 사람에게 이식하는 분할 간이식수술이 국내에서 두번째로 성공을 거두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분할 간이식수술을 집도했던 서경석교수가 지난 7일 오토바이를 타고가다 교통사고로 뇌출혈을 일으켜 뇌사상태에 빠진 여고생의 간을 기증받아 이를 둘로 쪼개 두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간을 이식받은 환자는 만성 B형 간염으로 말기 간경화상태였던 손모(36)씨와 선천성 담도폐쇄증으로 사경을 헤매고 있던 3세된 어린이였으며 이들은 수술 3주가 지난 현재까지 모두 양호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병원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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