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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제재 채권단 연기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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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동차 채권단이 삼성과의 물밑접촉에서 상당한 진전을 거두고 있다며 다음주 예정된 삼성에 대한 금융제재 연기를 시사했다.

채권단의 한 고위 관계자는 13일 "삼성이 내일 오전 타협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타협안에 대해 검토하고 삼성과 협상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금융제재 결의를 위해 다음주 예정된 채권단 협의회는 당분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채권단은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로 삼성자동차 부채처리에 모자랄 경우 이에 대한 손실보전을 삼성이 확약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다만 최근 채권단 일부에서는 삼성차의 총 부채 3조4천700억원(서울보증보험 2조1천100억원과 1.2금융권 1조3천600억원) 가운데 삼성이 2조8천억원만 책임진다면 양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이는 남은 부채 7천억원 정도는 부산공장 매각을 통해 회수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손실이 날 수 있기 때문에 채권단도 손실을 일부 분담하게 된다는 논리다.

삼성도 채권단의 금융제제 방침이후 종전의 추가출연 불가 입장에서 채권단과 협의를 하고 있다는 답변으로 물러서 타협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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